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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광화문일대 세종대로, 오늘 밤 9시부터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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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03.20 06:00:04

세종대로·새문안로 등 주요 도로 통제
광화문·시청·경복궁역 출입구 폐쇄
오세훈 서울시장,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앞두고 서울시가 종합 교통대책을 가동한다.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오후부터 공연장 인근 도로와 일부 대중교통의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이 3월 1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옥상에서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컴백공연장을 점검하고 관련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서울시)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세종대로 상·하행선의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공연장과 가까운 사직로는 2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각각 통제된다.

일부 도로가 통제됨에 따라 세종대로와 사직로, 새문안로를 경유하는 51개 노선(마을버스·경기버스 포함 86개)도 순차적으로 우회 운행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세종대로 구간 우회가 시작되며 이튿날 오후 4시부터 사직로·새문안로 구간도 우회한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위한 조치가 병행된다. 빔모빌리티코리아·더스윙 등 공유 PM·전기자전거 7개사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대여·반납을 전면 중단한다. 행사장 반경 1km 이내 따릉이 대여소 58개소와 거치대 692대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폐쇄돼 22일 오전 9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전날 오후 주최측인 하이브, 경찰·소방·교통 등 관계기관과 광화문 일대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관리계획을 보고받고, 메인무대부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안전·편의 시설을 합동 점검했다.

오 시장은 “공연장부터 주변 화장실, 혹시 모를 테러 대비까지 모든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참여하는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은 서울시가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BTS 컴백공연이 열리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세종문화회관 4층에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CP)’를 설치·운영한다. 서울시청 지하 3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도 광화문 일대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링해 인파 밀집과 위험요인에 대응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자치구, 소방과 주최 측은 안전 인력 8200여 명을 행사 당일 현장에 배치하고, 현장진료소(3곳)와 주최 측 의료부스(11개소), 서울시 이동형 중환자실(SMICU)을 포함한 응급의료대책을 가동한다.

이 외에도 시는 공연장 주변에 화장실 2551기를 확보해 운영한다. 공연 관람객에게 다국어 안내 페이지와 관광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외국어 상담 및 통역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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