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 MAU 389만명 ‘역대 최대’

김정유 기자I 2024.12.19 09:09:1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전용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론칭 2년 만에 244만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주문한 GS25 상품을 전문 배달 요원이 전달받고 있는 이미지. (사진=GS리테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우리동네GS 앱의 MAU는 역대 최대치인 389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앱이 첫 론칭된 2022년 10월 MAU(145만) 대비 244만명 증가한 규모다. 편의점, 슈퍼마켓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모바일 앱과의 MAU 격차를 100만명 이상 벌린 셈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 내 GS25, GS더프레시와 연계한 차별화 O4O 서비스 탑재,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는 전략으로 온라인 기반 소비 수요까지 흡수했다.

특히 △퀵커머스(배달, 픽업) △와인25플러스(주류 스마트오더) △마감할인 △사전예약 판매 △나만의 냉장고(상품 보관) △GS페이(간편결제) 등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GS리테일의 올해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7.8% 신장했다. 7000여종의 주류를 앱으로 주문하고 인근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는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도 같은 기간 190.2% 증가했다.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의 매출 규모는 론칭 1년만에 430% 늘었으며, 히트 상품(GS25)을 선 출시하거나 신선식품(GS더프레시)을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하는 ‘사전예약’ 상품은 대부분 조기 완판됐다.

또한 GS25 상품을 앱에 보관했다 찾아갈 수 있는 ‘나만의 냉장고’엔 누적 1억개 이상의 상품 보관이 이뤄졌고 자체 결제 시스템 ‘GS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45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GS리테일은 내년에도 우리동네GS 앱을 활용해 O4O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를 활용한 차별화 서비스 개발에 돌입하는 등 앱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GS리테일의 O4O 전략이 편의점, 슈퍼마켓 이용 시 앱을 적극 활용하게 만드는 등의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소비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며, “1등 앱인 우리동네GS를 필두로 한 차별화 O4O 전략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미래 고객인 1020은 물론 액티브 시니어로 주목 받고 있는 5060 고객까지 오프라인 매장의 충성 고객으로 육성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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