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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략공천과 관련한 두 가지 원칙도 밝혔다. 그는 “첫째, 전략선거구를 최소화함으로써 당원이 직접 추천하는 후보가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둘째, 그럼에도 필요한 경우 전략선거구를 정하도록 하는 당헌·당규의 취지에 따라 적재적소(適材適所)가 아닌 적소적재(適所適材), 필요한 곳이 필요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충실히 논의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과감한 전략으로 제22대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총선 120일 전까지 전략공관위를 구성하게 돼 있다”며 “위원장으로는 안규백 의원이 임명됐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안 의원은 당무 경험이 많고, 합리적이고, 단호하고, 계파가 없다는 여러가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계파가 없다는 설명과 달리 안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이번 인사는 총선을 앞두고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계파 안배와 통합을 고려한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