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전 총장은 “주식을 한 것도 자기 주특기를 살려서 돈 좀 벌려고 한 거 아니냐”며 “그래서 주식을 산 것이지. 잃으려고 한 것은 아니잖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빚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대해서도 “정상이 아닌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국민들이 이미 판단을 내렸다. 그쪽(국민의힘) 사람들과 더러 얘기를 해보는 데 걱정이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라 태산 같더라”라고 전했다.
유 전 총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성군의 길을 포기한 인사가 아니냐고 보여진다. 지금 저 인사들로 어떻게 협치를 하겠는가”라며 “성군이 되기는 틀렸다. 포기한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유 전 총장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에 소위 범(汎)진영 후보가 되고 싶다고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그 자세를 보면 어느 한 진영의 확증편향을 갖고 있던 사람은 아니었는데 (대통령이) 돼서 보니까 더 극우로 가는 것 같다. 우선 인사가 그렇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핵 위기와 관련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라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것을 두고서도 “북에 대해 한 얘기지만 야당을 미친개 정도로 보는 것 아닌가. 그 정도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공정과 상식으로 집권했는데 김 여사의 주가조작 건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공정한가, 상식에 맞느냐는 얘기를 백 번 되뇌어 봐야 한다”며 “그것을 제대로 못 하고는 구두선이 될 것”이라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