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 터미널이 직접 피해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산(産) 곡물의 공급망 붕괴를 우려한 고객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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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주요 국가의 대사관이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로 복귀하면서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육로 중심의 출하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하한 물량은 밀 2000여톤(t)이며, 현재 곡물 터미널엔 11만5000t의 밀·옥수수·보리 등의 곡물이 보관돼 있다.
현재 흑해 항만 봉쇄로 선박을 활용한 해상 공급로는 차단됐으나 이조프(Izov)·바둘시렛(Vadul-Siret)·우즈고로드(Uzhgorod) 등 육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지역으로의 곡물 운송은 가능하다.
또 다가오는 7~8월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확 시기로 한 해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농가와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입고와 저장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엔 전시(戰時)인데도 밀과 옥수수 등 작물이 재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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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 핵심사업 중 하나인 식량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2500만t, 매출액을 10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농장-가공-물류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나 북·남미지역 등 타 원산지국에서도 사업을 개발해 안정적인 곡물 조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 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유망 어그테크(Ag-Tech·농업 기술) 기업과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신정부도 ‘식량 주권 확보’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며 “민간기업의 해외 투자 시 비축제도 정비를 통한 우선 공급권 부여, 해외 공동 투자 등 정부의 민관협력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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