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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가입신청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 여 본부장의 발언에 대한 화답이다. 앞서 캐나다, 뉴질랜드, 멕시코, 베트남, 호주, 브루나이도 우리나라의 CPTPP 가입 추진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양국 통상장관은 신남방정책 등을 통해 구축한 통상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역내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급망·청정에너지·인프라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IPEF가 경제안보 관점에서 역내 경제적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전기차 배터리·재생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IPEF에서 다루는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 등의 분야에서 추가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를 계기로 두 나라 기업간 교역·투자 확대 및 공급망·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공급망 주요 협력 국가들과 추진 중인 핵심 광물·소재 분야 ‘공급망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간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과 요소 공급 협력 MOU(양해각서)를, 올해 2월 영국 및 인도네시아와 핵심 공급망에 대한 전략적 MOU를 각각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