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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특활비 배당 문제도 두 사람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란 분석이다. 추 장관은 윤총장의 특활비 배당 문제를 지적하면서 자기 사람이 있는 지검에는 많이 보내고 그렇지 않은 지검에는 안 보내는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특활비 내역을 전부 공개하자고 제안까지 한 상황이다.
이에 유 전 사무총장은 “전부 (공개를) 얘기하는 사람들은 특활비가 뭔지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본다”며 “특활비는 깔 수가 없다. 그렇게 안 까도 된다고 만든 성격의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만큼 둘 중 한 사람을 빼줘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유 전 총장은 “이대로 방치하는 건 대통령에 너무 부담이 된다”며 “결국 청와대가 나서서 이거 어떻게든지 정리를 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두 사람을 향해 ‘자중하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총리가 나선 모습이지만, 이것은 임명권자가 어떻게 조정을 해서 둘이 다시 손잡고 가든지, 아니면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 국민들이 짜증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갈등 국면이 지속되면서 한쪽만 인사 조치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 돼 버렸지만, 어떤 식으로든 교통정리가 좀 필요하다는 게 유 전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유 전 사무총장은 또 윤 총장에 대해 정치판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윤 총장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차후 정치판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 전 사무총장은 “(정치판에) 나서는 거야 자유다. 퇴임 후에 그런데 과연 제 정치권으로 나올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좀 의문부호를 가진다”며 “만약 나가게 된다면 윤 총장 자의가 아니고 쫓겨나는 모습이 연출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또 윤 총장은 법조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파괴력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유 전 사무총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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