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1445개 모든 기관이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기존 50만주 모집 가정 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381.48: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양산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슈퍼커패시터는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센터, 전장부품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은 글로벌 주요국의 수소 산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슈퍼커패시터 공급 증가를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 상장 이후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장에 따른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점 등을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투자자가 비나텍의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슈퍼커패시터의 안정적 매출 성장은 물론 수소연료전지 투자 확대 및 외형 성장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나텍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14~1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2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대신증권(003540)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비나텍은 오는 9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