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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콜차입 등 코로나19發 유동성 조치 8월부터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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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0.07.28 10:30:47

금융위원회 14차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 개최
손병두 "반등 모멘텀 마련..금융시장 변동성 증가시 유연하게 대처"
"실물경기는 어려워..다음주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 가동"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로나19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행됐던 금융시장 유동성 조치들이 일부 정상화한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들고 경기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의 여파가 모두 가시진 않은 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증가할 경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4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경기반등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시장안정화 프로그램들이 신속하게 가동됐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반등의 모멘텀이 마련된 만큼, 지난 4월 시행했던 금융시장 유동성 조치 일부를 다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증권사의 유동성 문제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증권사 콜차입과 자산운용사 콜론 금리 운영한도를 8월부터 복원된다.

증권사의 콜 차입한도는 기존 자기자본의 15%였지만 4월 30%로 늘린 바 있다. 이후 5월 25%, 6월 20%로 순차적으로 줄여왔다. 자산운용사의 콜론 한도 역시 기존 2%였지만 코로나 여파가 컸던 4월 4%로 완화했고 이후 5월 3.5%, 6월 3%를 적용했다.

또 단기금융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 하에,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자의 현금성 자산 보유규제 역시 8월부터 정상화한다.

다만 금융위는 변동성이 확대하며 증권사 유동성 유동성 문제가 다시 발생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이번주 ELS 시장 건전화 방안을 내놓으며 자금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회복세를 보이는 내수와 달리 수출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 부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은 산업은행에서 1576억원, 기업은행에서 1111억원을 지원하는 등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기금운용심의회를 통해 은행권 업무협약 등을 거쳐 다음주부터 지원을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지난 24일 시작된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는 5520억원을 들여 15개사를 지원했고 이달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코로나19 P-CBO 역시 5205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도 1차 지원프로그램에서 13조7000억원이, 2차 프로그램에서 5354억원이 집행되고 있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확대된 시중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장동력으로 활용돼 생산적인 부분으로 흘러가야 한다”면서 “한국판 뉴딜이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기 되도록 금융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코로나19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총 181만8000건이 집행됐고 자금은 165조3000억원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35만4000건), 소매업(30만3000건), 도매업(21만2000건) 순이었고 지원 금액 순으로는 기계와 금속 제조업(26조5000억원), 도매업(21조4000억원), 소매업(12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신규대출과 보증이 137만7000건으로 총 76조3000억원 규모로 집행됐고 기존 대출과 보증 등 만기연장은 44만1000건, 88조9000억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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