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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백신 2700만명분 푼다...87만명분 첫 승인

노희준 기자I 2020.07.22 09:18:34

식약처, 올해 첫 계절 독감 백신 국가출하승인

(자료=식약처)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올해 계절 독감(인플루엔자)백신은 2700만 명분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올해 첫 계절 독감백신으로 87만 5000명분에 대한 출하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독감 백신은 유통 전 정부가 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 등을 확인한 후 시장에 내보낸다.

식약처는 예전보다 열흘 이상 단축해 계절 독감백신을 신속히 승인했다.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올가을 동시 유행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식약처는 올해 전체적으로 2700만 명분의 독감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무료접종 대상자는 1900만명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381만명이 무료접종 대상자였다.

무료접종 대상이 18세까지로 늘어난 데다 노인의 경우 만 62세부터 무료접종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21일자로 ‘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특별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별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수요의 2배 이상을 출하승인 할 계획이다.

가령 생후 6개월∼18세 어린이·청소년 및 임산부 842만 명의 권장 접종시기에 맞춰 1752만 명분을 출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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