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이란 흑연의 한 층에서 떼어낸 벌집 모양 2차원 물질로 전기·화학적 특성이 우수해 반도체 분야에서 ‘꿈의 신소재’라고도 불린다.
회사 관계자는 “추후 추가 투자를 통해 그래핀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토지의 여유 면적을 활용해 주력사업인 합성운모 생산시설도 증설함으로써 합성운모 생산능력도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고 크리스탈신소재 본사에서도 차로 5분 거리로 가까워 운용 및 관리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윤그래핀은 그래핀 응용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산업용 토지와 공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토지면적은 9만153㎡, 공장 및 부속시설은 3만3338㎡ 규모다. 신가성은 2017년 설립된 산업용 방직제품 및 일반(비의료용) 마스크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그래핀 소재 산업을 신가성 방직 및 마스크 산업에 적용해 그래핀 하위 응용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그래핀을 소재로 하는 항균 MB 필터(Melt-Blown nonwovens·마스크의 핵심 원자재) 및 항균 ES 섬유 등의 생산을 통한 ‘그래핀 항균 마스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산업용 토지 및 공장 시설 보유한 ‘가윤그래핀’과 그래핀 하위 응용사업의 거점이 될 ‘신가성’ 인수를 바탕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래핀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를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770만위안(한화 약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20만위안(약 4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