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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양식장 감시, 태풍 피해 조사..LG유플러스,군청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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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9.03.28 09:00:29

군청서 1년 365일 활용 가능한 통합 ‘스마트 드론’ 서비스 출시
드론이 정규직 되다..어업·농업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역할
27일 완도군서 전복 양식장 감시 시험 운행
불법선박 감지·경찰 신고 기능, 어민 피해 감소 전망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공중 시연 등에 머물렀던 드론이 우리 지역의 불법 선박을 감시해 양식장 피해를 줄이는 정규직으로 거듭난다.

전복 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완도에서는 고가의 해산물 양식장을 노리는 불법조업 어선들로 인해 피해를 입기도 한다. 어민들은 낮에 작업을 하고 밤에 휴식을 취하느라 직접 순찰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드론을 통해 불법어선을 자동 감지해 경고를 보내고, 직접 경찰 신고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나왔다. 향후 완도군에서는 전복 양식장 보호뿐만 아니라 군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스마트 드론이 전남 완도군 망남리 인근의 전복 양식장 정찰에 나서는 모습
사진은 LG유플러스 스마트 드론이 전남 완도군 망남리 인근의 전복 양식장 주변을 정찰하는 모습
사진은 전남 완도군 완도항 인근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스마트 드론을 점검하는 모습.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서비스 시연 운행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드론 군청 서비스는 비행 드론을 활용해 각 군 단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문제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서비스다. 해산물 양식장의 불법 조업 피해를 막거나, 해양 쓰레기 수거, 태풍 피해 조사, 물놀이 안전 감시, 상수원 보호구역 순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군청 서비스는 드론을 1년 365일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군청의 활용도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전 일부 군청들과 협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드론이 될 수 있는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해 정리하고, 드론이 특정 계절이나 일회성 사용에 그치지 않도록 심도 있는 검토 단계를 거쳤다.

회사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움직이는 관에서는 비용 대비 사용성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고가의 드론을 일년에 수 차례만 띄운다면 도입이 어렵기 때문에 사시사철 활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수) 전남 완도군청과 함께 현지에서 스마트 드론 시험 운행을 통해 최종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 스마트 드론은 축간거리가 1.2미터(지름 1.2미터)로 군청에서 도입할 경우 자체 보관하게 된다.

이날 시연은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자들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망남리 인근 전복 양식장을 5분간 정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제센터와 연결돼 대부분이 자율주행으로 이뤄진다.

기업5G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지금까지의 드론 사업이 시연을 중심으로 활용 영역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군청 서비스는 드론이 실제로 산업의 일환이 되어 운영되는 단계인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인력과 일손이 부족한 군청 단위에서 드론의 역할을 정립하고, 향후 도심권까지 점차적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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