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푸드나무(29072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다.
4일 오전 9시 2분 현재 푸드나무는 시초가(4만3350원)대비 4300원(9.92%)오른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2만4000원)대비 98.5%웃돈 수준이다.
푸드나무는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회사가 제시했던 희망가격 범위(1만8700~2만2700원)를 초과하는 2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18~19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의 경쟁률은 914.05대 1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31만1170주에 2억8424만주의 청약이 몰렸다. 신청 금액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4131억원이 들어왔다.
푸드나무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식품 제조와 도소매, 유통 및 다이어트,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콘텐츠 사업을 진행중이다. 가공 닭가슴살 제품과 소포장 된 생닭가슴살을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대표 보유 브랜드로는 △랭킹닭컴 △맛있닭 △러브잇 △더프레시 △베스틱 등이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푸드나무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이라며 “향후 성장 전략은 ‘랭킹닭컴’을 통한 자사제품 판매 증대와 한입고구마, 다이어트 라면 등 간편건강식으로의 제품 라인업 확대, TV홈쇼핑 진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