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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이 연극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산울림은 연극 ‘이방인’을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재공연한다.
‘이방인’은 극단 산울림이 2017년 신작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초연 당시 관객 호평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1985년 소극장 산울림 개관 이후 ‘숲속의 방’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가시고기’ 등 국내외 소설을 무대화해온 극단 산울림은 지난해 ‘이방인’으로 4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극단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한 채 이방인으로 삶을 마감하는 뫼르소를 통해 인간 소외와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준다. 초연 당시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 무대를 해변과 주인공의 집, 재판장과 감옥 등 전환 장소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무미건조한 무채색의 조명과 클래식 기타선율을 기반으로 한 음악으로 원작의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재공연에서는 더욱 수정·보완한 무대효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뫼르소 역으로 극찬을 받은 전박찬이 다시 한 번 뫼르소를 연기한다. 정나진이 페레스 역을, 박윤석이 살라나모 역을, 문병주가 변호사 역을, 강주희가 마리 역을 맡는다. 오는 25일과 9월 8일 공연 종료 후에는 연출가 임수현과 출연 배우 전원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4만 원.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소극장 산울림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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