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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내년 1월 22일 열린다

장병호 기자I 2017.11.23 09:18:08

한국뮤지컬협회 주관 뮤지컬 시상식
전문가·일반 관객 심사 반영해 수상작 선정
창작뮤지컬 활성화 위해 소극장 뮤지컬상 신설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사진=한국뮤지컬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외 뮤지컬 종사자들의 축제이자 한국 뮤지컬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인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내년 1월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전문가 평가단과 마니아 투표단의 온라인 심사방식을 도입해 올해 1월 첫 시작을 알렸다. 제2회 시상식은 예술 현장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 공연예술인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이면서 한국 뮤지컬의 아시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함께 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해 14회 이상 유료로 공연한 작품 중 국내 프로덕션으로 제작한 작품을 대상으로 가린다. 극장기획 담당자,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언론계 및 제작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일반 관객으로 구성된 마니아 투표단 100명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다. 마니아 투표단은 오는 26일까지 한국뮤지컬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으며 29일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 부문은 총 17개 부문(대상·작품상·소극장뮤지컬상·남녀주연상·남녀조연상·신인상·앙상블상·극본/작사상·작곡상·안무상·연출상·무대예술상·프로듀서상·특별상)이다.

올해는 한국 뮤지컬의 창작활성화를 위해 소극장 뮤지컬상(상금 500만원)을 신설했다. 대상(상금 3000만원)은 창작 뮤지컬에서 선정하고 작품상(상금 1000만원)은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 중 선정한다. 총상금은 8000여 만원이다. 후보작은 오는 30일까지 한국뮤지컬어워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시상식과 함께 ‘2017 국내 뮤지컬 해외진출 현황 및 발전 방안 논의’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한국뮤지컬의 세계진출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희대 경영대학원 공연예술MBA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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