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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

박종오 기자I 2014.08.07 11: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지난 6월말부터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LTV·DTI 등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조치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줄고 호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은 0.03% 상승했다. 5주 연속 오름세다. 지방도 0.04% 올랐다. 시·도별로 경남·울산(0.12%), 경북·제주(0.09%), 인천(0.08%), 대구(0.07%) 순으로 집값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0.02% 올라 2주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한강 이북지역(0.01%)이 지난 4월 21일 이후 1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영등포구(0.13%), 강남·강동구(0.12%), 동작구(0.10%), 관악구(0.07%) 순으로 많이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간 0.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이 0.10%, 지방이 0.04% 각각 올랐다.

시·도별로 경기(0.14%), 인천(0.14%), 경남(0.13%), 충북(0.12%), 대구(0.09%), 경북(0.08%) 등이 주로 상승했다. 서울은 한강 이남·이북지역 모두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0.03% 올랐다. 강동구(0.24%), 영등포구(0.16%), 강북구(0.09%)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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