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국감)''IPTV, 어린이 입김이 제일 세다''

양효석 기자I 2008.10.08 13:24:45

브로드앤TV 히트 순위 ''키즈-SBS-KBS-애니메이션'' 순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이달중 상용화 될 IPTV 콘텐츠 중 가장 인기를 끌 분야는 어린이 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방통위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033630))의 브로드앤TV(구 하나TV) 콘텐츠 중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히트수 비중 23.91%을 차지한 어린이 콘텐츠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지상파방송인 SBS(15.11%)와 KBS(14.48%)가 차지했고, 뒤이어 애니메이션이 13.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콘텐츠중 1,4위가 어린이 관련 콘텐츠인 셈이다.

반면 영화·스포츠 관련 콘텐츠는 각각 6,13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학습이나 취업·자격증 관련 콘텐츠의 히트비중은 모두 1% 미만을 보여 미미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IPTV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방통위에 신청한 사업자 중에서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관련 분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말부터 IPTV 콘텐츠사업자 신청을 받은 방통위에 따르면, 9월12일 현재 게임·만화 관련 콘텐츠 제공업체가 총 24개중 6개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교육 3개, 여행·교통 3개, 영화·예능·드라마 분야 2개, 종교·음악·다큐멘터리 각각 1개씩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IPTV 시청자 중에는 아무래도 낮 시간대 시청률이 높은 주부와 어린이 층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상용화 단계에서는 다양한 시청자 층을 위해 콘텐츠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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