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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6거래일 연속 상승
이날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주였다. 엔비디아(0.66%), 마이크론(5.0%), AMD(1.34%) 샌디스크(6.82%)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6% 올라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AI 에이전트 ‘뮤즈’에 대한 기대로 11% 급등했던 메타는 이날 0.63% 하락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파이는 뮤즈와 협력해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소식에 7.4% 급등했다.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UBS 미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글로벌 주식 부문 총괄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AI 도입 및 수익 창출 증가와 자본 지출 확대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말했다.
유가 100달러 아래로…美·이란 3시간 회담
이날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와 중동 원유 공급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1.1% 하락한 배럴당 9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의 가격이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전날 대비 1.2% 내린 배럴당 94.5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3시간가량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으며,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 고위 관료는 이날 미국이 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할 경우 일주일 내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서 송유관 가동을 재개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
연준 인사 금리 인상 지지 발언에 은행주 약세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JP모간(-3.43%), 골드만삭스(-0.88%), 뱅크오브아메리카(-3.04%), 웰스파고(-3.92%) 등 은행주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해 4.962%를 나타냈다.
이날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고용에 대한 위험보다 크다.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잦아드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이제는 불확실성이 새로운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물가 상승률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준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 주목…만찬에 빅테크 CEO 대거 참석
시장의 관심은 오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으로 쏠리고 있다.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시 주석은 오는 23일 오후 미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장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휴전을 연장하고 AI 분야 협력을 발표할지 주목하고 있다. 정상회담 후 시 주석을 위한 국빈 만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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