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터닝포인트USA' 커크, 총격 사망…트럼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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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5.09.11 06:18:28

트럼프 및 백악관 커크 사망 확인
유타주 대학행사서 총에 맞아 사망
FBI "범인 등 사건 수사 중"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찰리 커크(31)가 미 유타주에 있는 유타밸리대학에서 행사 참가 도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심지어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 미국에서 청년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그들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찰리뿐이었다. 그는 모든 이들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멜라니아와 나는 나는 그의 아름다운 아내 에리카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찰리,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엑스(X, 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와 생전 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을 함께 담아 애도를 표했다.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사건 당시 영상에서는 유타주 오렘 캠퍼스에서 커크가 야외 군중 앞에서 연설하던 중 총성과 같은 큰 폭발음이 울리는 장면이 담겼다. 커크는 의자에서 떨어지며 손을 목으로 가져갔고 군중은 달아나기 시작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총격 직후 커크의 목에서 피가 솟구치는 모습이 보였다.

용의자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대학 대변인이 처음에는 누군가 구금됐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경찰은 현재 구금 중 용의자가 없다고 밝혔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당시 현장에 연방수사국(FBI)과 미 알코올·담배·총기·폭발물 단속국(ATF) 요원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파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현재 FBI가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NYT)가 대학 대변인을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커크는 캠퍼스에서 연설을 시작한 지 약 20분 만에 총격을 당했다. 범인은 약 200야드(약 180미터) 떨어진 로시 센터 건물에서 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커크는 가장 눈에 띄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중 하나로 2012년에 설립된 터닝포인트 USA를 통해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고등학교와 대학교 캠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결집하는 데 일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대학캠퍼스를 방문하며 학생들과 일반 대중과 토론 형식으로 자신의 논리를 전파해왔으며 불과 닷새 전인 지난 5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역시 ‘미국 컴백 투어’로 명명된 15개 도시 순회 행사의 첫 번째 행사로, 그는 사건 당시 ‘Prove Me Wrong Table’(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주세요)라고 쓰인 천막 아래 앉아 질문에 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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