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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총선 후 첫 집행일이 5일이므로 3일째 되는 7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면서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밝혔지만 여야가 원 구성 논의한지 벌써 3주가 지났는데, 이 정도면 정말 큰 이견이 존재한다고 해도 결론을 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은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면서 “자신들의 안조차 내놓지 않고 자꾸 언론을 상대로 관례 얘기만 반복하는데 이것은 명백한 시간끌기”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화하거나 타협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자신들의 안을 내놓고 협상하자고 해야 상식적이지 않나”면서 “민주당은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 국회법이 정한 시한 내 결론을 내야한다는 게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대화하고 타협하되 시간 내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국회법과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결론을 내는 게 총선 민심과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