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올해 신 명품 브랜드로 지난 9월부터 이탈리아 브랜드 ‘포르테포르테’ 국내 독점 유통을 시작했다. 앞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6개월 만에 수입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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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F는 지난 3월 들여온 빠투는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신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독특한 서체의 로고를 접목한 티셔츠, 모자, 가방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빠투 제품은 지난 13일 재계 손꼽히는 패셔니스타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착용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LF에 따르면 이 사장 착용한 빠투 가방 판매량은 이후 2주간(11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판매량은 지난 2주 대비 약 1000% 증가했다. 로고, 유광, 미니 사이즈(르 쁘띠 빠투 백) 등 유사 상품 포함 시, 같은 기간 판매량 160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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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현재 펼치고 있는 수입 패션 브랜드인 이자벨마랑, 빈스, 레오나드, 오피신 제네랄, 바버, 바쉬, 빠투, 포르테포르테 등 총 8개다.
프랑스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의 경우 지난 2021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바꾼 이후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은 2020년 대비 2021년 40% 성장, 2022년 20% 성장했다. 특히 젊은 3040대 럭셔리 애호가 공략에 성공하면서 3040대 매출은 올해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미국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빈스의 경우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로 떠오르면서 이번 가을·겨울(F/W) 캐시미어 아우터 매출은 전년 대비 560% 증가했다.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이자벨마랑의 경우 매 시즌 평균 70% 이상 높은 판매율과 매년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F/W 시즌부터는 캐주얼에서 포멀한 콘셉트로 ‘뉴 럭셔리’ 포지셔닝을 강화하면서 후드, 스웻셔츠에서 ‘로고 스웨터’로 시그니처 아이템 변화 주목받고 있다.
LF 관계자는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수입 시장에 발맞춰 LF는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