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휴가철을 앞두고 가볼 만한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소개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자연휴양림(18개소)을 비롯해 수목원(23개소), 산림욕장(42개소), 치유의숲(6개소) 등 현재 221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돼 있다.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등을 배경으로 하는 숙박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은 여름철 휴가지로 특히 인기가 많다.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으로는 100대 명산인 축령산에 위치한 축령산자연휴양림(남양주)과 접경지역 특유의 맑고 고요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고대산자연휴양림(연천)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서운산자연휴양림(안성) 등이 있다.
또 청평호반·북한강을 바라보는 천혜의 자연에 위치한 청평자연휴양림(가평)과 육중한 산세에 고산의 면모를 고루 갖춘 국망봉자연휴양림(포천) 등 개인이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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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나무들과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수목원은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다.
오산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오산)과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 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뤄진 황학산수목원(여주)는 물론 올해 임시개원한 일월수목원(수원)과 영흥수목원(수원) 등이 있다.
개인이 운영 중인 수목원으로는 ‘야생식물의 보고’라고 부를 만큼 희귀식물이 가득한 한택식물원(용인)과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는 산들소리수목원(남양주)이 인기 있다.
지친 심신을 달래고 숲속 힐링이 필요하다면 다양한 숲 체험과 치유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치유의숲이 적합하다.
경기도 내 치유의숲은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는 잣향기푸른숲(가평)과 울창한 잣나무단지를 배경으로 한 치유명소인 하늘 아래 치유의숲(포천) 등이 있다.
경기도는 도민에게 안전한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6월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