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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항공편 결항·여객선 통제 잇따라

이윤정 기자I 2022.09.18 18:57:09

여객선 12척 운항 중단…항공기 11편 결항
국립공원 출입도 통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일부 국립공원 출입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항공편도 결항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국립공원은 경주와 한라산, 다도해 등 3개 공원 16개소 출입이 통제됐다. 여객선은 경남 삼천포∼제주, 전남 완도~여서 등 9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항공기는 11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제주 서귀포 해안도로 1곳이 통제됐다. 울산 등지의 둔치주차장 20곳과 하천변 19곳도 통제 상태다.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북상 중인 1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에 태풍을 피해 들어온 어선들이 빽빽하게 정박해 있다(사진=뉴스1).
이날 오후 5시 기준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진 중이다. 강도는 ‘매우 강’이며 최대풍속은 50m/s이다. 태풍은 19일 오전 3시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됐다.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높아졌다.

태풍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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