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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교정 기술은 유전 질병 환자의 체내 혹은 세포내에서 유전정보를 바꾸는 치료 방식을 제공, 다양한 유전자치료, 전달 기술과 접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특징에 적합한 새로운 전달 기술의 개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툴젠은 아데노부속 바이러스(AAV)와 mRNA 등 전달체 기술 개발에 주목,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미세유체 기반 세포 내 유전자 전달 기법과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엠엑스티 바이오텍의 핵심기술인 유체천공기와 액적천공기는 비(非)바이러스 기반 세포 내 물질전달 플랫폼이다. 미세관에서 발생하는 유동을 이용해 세포막·핵막에 틈을 만들어 유전자와 핵산을 세포 내로 전달한다.
정아람 엠엑스티 바이오텍 대표이사는 “툴젠과 본사의 협업을 통해 현재 유전자 편집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크리스퍼-카스9 기술 뿐만아니라 향후 개발될 다양한 유전자 교정 기술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 물질의 전달에 최적화된 전달 기기, 기법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최근 바이오 시장이 불황기를 겪고 있지만 유전자 교정 세포치료제 분야는 연평균 두 자리 수 성장률이 예상되는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엠엑스티 바이오텍의 세포내 물질전달 플랫폼 기술과 툴젠의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이 만나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이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