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임상 개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부스터샷 임상이 시작된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BP510을 추가 접종했을 때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연구자 임상을 지난 23일 승인했다. 임상 대상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 19세~50세 미만 성인 550명이다.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인하대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아주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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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63’ 임상 1상에서 안전성 입증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부터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폴란드에서 CT-P63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회사는 CT-P63 투여군에서 약물 투여로 인한 이상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PK)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CT-P63의 슈도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CT-P63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추가로 CT-P63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동물효능시험도 진행해 올해 1분기 내로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 ‘카리스바메이트’ 다국적 임상 3상 돌입
SK바이오팜(326030)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난치성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소아 및 성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유럽 등 60여 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다. SK바이오팜이 세운 카리스바메이트 글로벌 시장 출시 시점은 2025년이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발작을 유발하는 희귀 난치성 소아 뇌전증이다. 발달 장애와 행동 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법은 없다. 미국에서는 약 4만8000명의 환자가 질환을 앓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1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