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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의 예방접종 국가 자문위원회는 1일 AZ백신을 1차 접종받은 사람들이 2차 접종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는 모너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단일 브랜드 백신으로 접종을 맞는 것이 좋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서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백신을 교차 접종을 해서라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캐나다 성인의 62%가 최소 한 번의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5.7%만이 완전 접종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캐나다에는 1930만회의 화이자 백신이 공급됐고 모더나는 570만회, AZ백신은 280만회에 불과했다. AZ백신이나 모더나를 맞은 후 화이자로 2차 백신 접종을 함으로써 백신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자문위원회는 이러한 교차 접종이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스페인 등의 유사한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교차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