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7일 “조선 직총 제8차대회가 25일과 2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직총 대회는 지난 2016년 7차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8차 대회 참석하는 대신 참가자들에게 총 1만여자 분량의 서한을 보내 ‘천리마 정신’을 강조하며 노동계급 정신 무장과 경제 사업성과, 사상 교양 등 내부 결속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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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직 우리 식, 우리 힘으로써만 주체공업 발전의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심장 깊이 새겨주어야 한다”며 “수입병과 남에 대한 의존심을 단호히 배격하고 철두철미 우리의 원료와 자재, 우리의 힘과 기술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원칙을 견지하라”고 자력갱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철도운수 및 건설 부문에서 5개년 계획의 목표를 실현하는 한편 군수공업부문에서 “우리 식 첨단무기개발의 초행길을 헤치던 그 불굴의 정신으로 다시금 분발해 우리 국방공업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는 데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새벽 치러진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북한은 27일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내부 결속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곧바로 대응하기보다 침묵 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국 측과의 탐색적 대화 시기를 내부적으로 저울질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미 바이든 정부는 한미정상회담 개최 이틀 만인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외교적 관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한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total)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기회가 북한과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실제로 관여를 하고자 하는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당 비서와 직맹 중앙위 집행위원들, 도 직맹위원장들, 군 내 직맹사업 간부들, 모범 직맹 간부들과 직맹 초급 간부, 관계 부문 간부 등이 참여했다. 또 집행부와 서기부 선거와 의정 승인이 이뤄졌다. 승인 의제는 직맹 중앙위 사업총화, 직맹 중앙검사위 사업총화, 직맹 규약 개정, 직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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