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국내 2위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뉴욕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시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채비를 본격화했다. 이에 1위인 네이버 쇼핑 역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 대비 19.1% 성장한 161조원 규모에 달했으며 네이버(17%)와 쿠팡(13%)이 각각 점유율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두 회사는 전체 시장을 능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비난해 연간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결제자 수는 2000만명에 달하며, 플러스멤버십 사용자 수 역시 지난해 12월 2450만명을 돌파해 쿠팡의 활성 고객(1485만명)을 능가했다”며 “상위 사업자로서 경쟁 우위를 갖추고 있는 네이버 쇼핑의 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