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8% 성장한 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리쥬란’ 코스메틱 제품과 지난해 인수한 히알루론산 필러 ‘클레비엘’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이룬 성과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지난해 리쥬란 코스메틱은 홈쇼핑 채널을 통해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넓히는 한편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안착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리쥬란과 히알루론산 필러 클레비엘도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84억원으로 전년대비 4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 감소한 100억원에 머물렀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전문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인수에 따른 비용증가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연결 재무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는 충분히 예상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의 임상 1상을 승인 받고, 2월에는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리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A형 제제로, 식약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현장실사를 통해 생산에 최적화된 공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본격적으로 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리엔톡스 수출이 이뤄지면 전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제품 관절강주사 ‘콘쥬란’까지 가세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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