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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 15조 2055억원, 영업이익 8295억원으로 예측됐다. 매출은1분기 사상 최대였던 전년동기(14조 6572억원)보다 3.7% 늘어났다. LG전자가 가전 비수기인 1분기에 매출 15조원을 넘긴 적은 창사 이래 한 번도 없었다. 또 영업이익은 어닝서프라이즈였던 전년동기(9215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2017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6641억원→5161억원→3669억원) 이어진 하락세를 끊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생활 가전 사업을 맡은 H&A사업본부가 이끌고 있다. 봄철 미세먼지 여파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저온제습 방식의 트롬 건조기가 올 들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량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나선 HE사업본부도 1분기 4조원 중반대 매출과 5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들어 기존 올레드 TV에 인공지능(AI)을 더한 신제품 ‘LG 올레드 TV AI ThinQ’를 선보이며 제품 스스로 최적의 화질까지 맞추는 신개념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2500달러 이상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MC(모바일)사업본부와 VC(자동차 전장)사업본부는 1분기에도 흑자전환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VC사업본부는 BMW와 벤츠 등 최고급 차량의 전장 부품 수주가 이뤄지며, 이르면 올 4분기께 흑자전환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VC사업본부는 매출도 1분기 8000억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오는 3분기께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7’을 오는 5월께 출시할 예정인 MC사업본부는 1분기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 부재한 상황에서 적자 축소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1분기 역시 적자가 이어져 12분기 연속 적자를 피하긴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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