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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대선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마음먹고 있다. 수년 동안 동반성장 전도사를 자임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지만 캠페인으로 되는 게 아니라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대선출마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계속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고 준비가 다 끝나면 1월 달쯤에 선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당의 러브콜과 관련, “누구든지 함께 할 준비는 돼 있지만 함께 했을 때 양쪽에 다 도움이 돼야 되고 또 바라보는 방향이 같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에는 “반 총장님의 행보는 당신이 잘 판단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만 함께 잘사는 동반성장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 누구의 도움도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관련, “개헌은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 “신중하게 해야 되고 적어도 이번 다음 번 대통령은 권력분산을 해야 되고 또 사회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체제 속에서 시작을 해야 되지 않느냐 생각한다. 만약 개헌이 안 된다면 적어도 대통령 투표에서 결선투표를 채택해서 제왕적 대통령 제도는 좀 없애야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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