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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 및 당위성 설명자료 공개

성문재 기자I 2015.06.19 10:34:10

"미래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 위해 승인"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이 홈페이지(www.samsungcnt.com)를 통해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과 당위성을 밝혔다.

삼성물산(000830)은 19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외부 전문가들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028260)간 합병을 면밀히 검토해 평가했으며 삼성물산 이사회는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지금 시점이야말로 삼성물산의 미래성장과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이라고 판단해 합병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비율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해 산정했으며 외부회계법인 검토 결과 역시 정당하게 산정됐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목표주가는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합병을 통해 오는 2020년 기준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패션과 식음, 건설, 레저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고, 바이오사업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자 및 금융서비스와 함께 삼성그룹의 새로운 3대 사업군 리더로 도약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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