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CBS "폭발물 마라톤 행사장 주변 쓰레기통에 설치"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사건에 이용된 두 개의 폭발물이 마라톤 코스 주변 쓰레기통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 방송은 관중석 근처에 있었던 쓰레기통과 결승선 인근에 놓여 있었던 쓰레기통에 폭발물이 있었다고 경찰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당국이 확보한 감시카메라 영상에서 배낭 두 개를 맨 남성이 폭발 직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얼려졌다.

이에 대해 에드워드 데이비스 경찰국장은 “아직 폭탄 설치지점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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