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3년형 '뉴 CR-V' 출시.. 3250만~3690만원

김형욱 기자I 2013.01.16 11:33:20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신규 적용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혼다코리아가 16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 2013년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수입지역이 일본에서 미국 오하이오공장으로 변경됐고, 디자인 일부와 4륜구동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2013년형 CR-V의 디자인은 앞 범퍼와 옆 하단의 스커트를 강인하고 굵은 기존 스타일에서 슬림하고 스포티하게 바꿨다. 4륜구동 모델(4WD EX-L) 모델의 경우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게 트렁크 쪽 루프 레일 및 토너 커버를 새롭게 적용했다.

기존의 기계식 4륜구동 시스템을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으로 바꿔 전·후륜 구동력 배분을 도로조건과 운전상황에 따라 자동적으로 제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행 성능 및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3년형 혼다 CR-V. 혼다코리아 제공
주행 성능은 배기량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2.6㎏·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전륜구동 모델(2WD EX)이 10.7㎞/ℓ, 4WD가 10.4㎞/ℓ다.

2013년형 CR-V는 2WD EX 모델이 3가지 색상(실버·메탈·화이트), 4WD EX-L이 5가지 색상(실버·블랙·메탈·화이트·블루)으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2WD EX이 3250만원, 4WD EX-L이 369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2013년형 CR-V는 기능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모두 갖췄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진면목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형 혼다 CR-V.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트렁크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혼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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