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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저원가 용융도금강판 공장 준공

한규란 기자I 2012.04.05 14:42:42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포스코(005490)는 5일 포항제철소에 연산 75만t 규모의 친환경∙저원가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CGL은 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친환경, 저원가 기술이 융합된 것으로 품질이 균일하고 강도가 우수한 도금강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내식성이 우수한 강판으로 자동차 등 고부가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도금을 하기 전 녹을 제거하기 위한 공정에서 염산 사용량을 50%로 줄여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CGL은 재질과 치수 특성이 우수한 연연속 열연제품의 장점과 독자적인 용융도금 제조 프로세스를 접목해 친환경 저원가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수익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항에는 지난 1977년 준공한 연산 10만t 규모의 CGL설비가 있었지만 1997년 중국 순덕으로 설비를 이전해 이번에 다시 CGL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 착공한 CGL공장 건설에는 포항 등 경북 소재 지역기업 34개가 설비공급과 시공을 맡아 연인원 20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 포스코는 5일 포항제철소에 연산 75만t 규모의 친환경∙저원가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사진 왼쪽부터 일곱번째가 정준양 포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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