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에릭슨은 세계 최초로 LTE네트워크와 단말기간 시험 운용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험의 성공은 4G 시대의 개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10년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할 LTE기술은 최고 데이터 속도와 주파수의 효율성 및 지연에 있어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에릭슨은 설명했다. LTE는 기존 또는 새로운 주파수 대역에 배치해 네트워크 운용과 유지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LTE는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며, 인터넷 TV와 모바일 비디오 블로깅 및 게임, 초고속 모바일 비즈니스와 같은 새로운 브로드밴드 사용자 경험을 가능케 한다.
삼성전자와 에릭슨은 이번 LTE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프로그램을 위해 기술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스톡홀롬에서 에릭슨 LTE 네트워크와 삼성전자 LTE 단말기의 집중적인 상호연동 시험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3GPP 릴리스8 베이스라인 기준을 충족시키게 됐다.
조병덕 삼성전자DMC연구소장도 "업계 기준은 물론 라이브 LTE 네트워크와 완벽한 상호운용이 가능한 세계 첫 LTE 단말기를 선보여 기쁘다"면서 "이번 삼성전자 단말기로 사용자들은 LTE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브로드밴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 비버그 에릭슨 부사장 겸 네트워크부문장은 "상용화 및 업계 기준을 통과한 LTE 단말기와 라이브LTE 네트워크 망이 완전한 상호운용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최초"라며 "앞으로 자사의 LTE 선진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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