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우리은행이 금융 소외계층 지원을 전담하는 `서민금융실`을 신설한다.
우리금융지주(053000) 소속 우리은행은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소액자금대출과 자활지원 사업(마이크로크레딧)을 전담하는 `서민금융실` 신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서민금융실은 개인고객본부 내에 신설되며 앞으로 서민금융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총 3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대출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가구당 연 소득 2800만원 이하의 서민들을 위한 연 6%이하의 저금리 상품이다.
또 단순 대출 지원만 하던 기존 서민금융 지원 방식과 차별화하기 위해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서민금융반`을 전국적으로 20곳에 설치해 대출상담, 자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서민금융실이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의 모범이 되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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