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원자재 보유국에 투자하는 펀드는 수익률 부진이 계속되는 반면 원재재 수입국은 반대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펀드의 국가별 수익률 차별화는 원자재값이 급등한 올 상반기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9일 한국펀드평가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지난 8월 한달간 평균수익률이 각각 -7.12%와 -7.04%를 기록했다. 유럽이머징과 러시아펀드도 각각 -8.84%와 -9.88%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러시아는 정치적인 리스크가 지속되며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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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올 상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베트남과 인도펀드는 지난 8월 한달간 각각 17.75%와 6.28%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며 원자재가격 하락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다만, 중국펀드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며 -5.43%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브릭스펀드의 경우 인도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브라질의 부진 여파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이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원자재가격도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브릭스펀드가 다시 강세를 보이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에도 원자재가격 급등이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원자재 보유국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브라질과 러시아 등의 주가 상승세도 주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처럼 그간 인플레이션의 대한 우려로 인해 긴축을 실시했던 국가는 좀더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조완제 삼성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향후 해외펀드 수익률은 미리 조정을 받은 미국의 반등이 시작되고, 중국시장의 상승으로 이어진 후 원자재시장이 재차 올라가는 스토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의 시장상황은 특정국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면서 "위험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선진, 해외이머징을 모두 포함하는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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