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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해외로 외화적립예금` 출시

백종훈 기자I 2007.12.05 15:15:47

6개월마다 이자를 원금에 복리로 산입해 계산
딸 하버드 유학자금 등 예금이름(名) 지정가능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은행은 외화 자유적립 예금상품으로 6개월마다 이자를 원금에 포함시켜 복리 계산하는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USD, JPY, EUR, GBP, CAD, CHF, HKD, AUD, SGD, NZD 등 10개 국가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미화 10달러 상당액 이상이면 된다. 적립 횟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추가 입금할 수 있다.

자동이체로 입금할 수 있다. 자동이체 주기도 1개월은 물론 1주 단위로도 설정이 가능해 `평균환율 매입효과(cost-average effect)`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스트에버리지 효과란 주로 적립식 펀드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로, 펀드나 예금에 돈을 넣을 때 잘게 쪼개서 여러번 입금함으로써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가입기간은 회전기간인 6개월을 단위로 1년이상 10년이하다.

이밖에 `막내 딸 하버드 유학자금`, `부모님 효도관광자금` 등 가입고객이 예금 이름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연간 1200만 명에 달하는 유학생, 이주예정자, 해외여행객 등을 겨냥한 상품"이라며 "전국 202개의 우리은행 유학이주센터를 중심으로 집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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