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 가입자, `송도·용인` 노릴만

윤도진 기자I 2007.06.28 11:41:12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는 7월에도 분양시장에는 4만여 가구의 공급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용인 등에는 중대형(전용 85㎡ 초과) 공급물량이 많아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7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모두 89곳 4만2822가구로 집계됐다.

◇청약예금=청약예금 가입자들은 단지 규모가 크고, 전량이 일반분양되는 송도국제도시, 용인시 등의 공급물량에 도전할 만하다. 

송도에서는 GS건설이 송도자이 하버뷰 34-113평형 1069가구를 내달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38·39평형(213가구)은 인천시 청약예금 400만원, 47-54평형(547가구)은 700만원, 58-113평형(263가구)은 1000만원 가입자 대상이다.

용인에서는 현대건설의 상현동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동천동 래미안의 중대형 물량이 많다. 다만 100% 용인시 우선공급 물량이어서 용인거주자가 아니면 당첨확률이 높지 않다.

총 860가구(38-84평형)가 분양될 용인상현 힐스테이트는 38평형(193가구)이 경기도 청약예금 300만원, 48평형(421가구)은 400만원, 57-84평형(246가구)는 500만원 통장 대상이다. 

◇청약부금·저축=동부건설이 짓는 서대문구 냉천동 서대문 센트레빌 682가구 중에는 24평형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고층 당첨도 가능하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 분양하는 한화건설의 에코메트로2차 4226가구 중에는 34평형이 2504가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분양하는 동부건설의 513가구 중에도 34평형이 306가구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용인시 흥덕지구에서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공공임대 아파트가 주목할 만하다. 33평형 448가구, 34평형 79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10년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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