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구독자 약 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제주도 꾸꾸지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왜이렇게 불안할까? 제주도민이 말하는 진짜 제주 치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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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는 “집은 반대 방향인데 새벽에 술을 먹고 택시를 탔다. 피곤하니까 택시에서 잠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 눈을 떠 밖을 보니까 갈대밭이었다”며 “차는 세워져 있었고 택시 기사는 밖에 나가 차 앞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갈대밖에 안 보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에 탄 여성은 불안함을 느꼈고, 결국 택시 기사가 통화하는 사이 차에서 내려 갈대밭을 헤치고 달아난 뒤 경찰에 신고했다는 게 유튜버의 설명이다.
다만 제주경찰청은 택시 승객이 갈대밭에서 깨어나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에 대해 112 신고내역과 킥스(KICS·형사사법정보시스템) 등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관련 신고 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튜버는 과거 제주에서 실제 발생한 강력범죄도 언급했다. 2016년 9월 제주시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이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었다. 당시 중국인 남성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뒤 성당에서 혼자 기도하던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 외에도 유튜버는 2016년 8월 발생한 제주시청 공중화장실 사건, 2024년 5월 무사증을 이용해 제주 금은방에서 절도를 벌인 사건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범죄에 대해 “외국인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튜버는 자신이 소개한 사례 가운데 일부는 직접 경험한 일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전해 들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나 수사 결과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제주경찰은 “발생 일시와 장소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최근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건으로 오인되어 도민의 불안감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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