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합계출산율 0.93명...출생아 2만 2898명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1월에 이어 2월에도 합계출산율이 0.9명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출생아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가장 높았다.
 |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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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 289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47명(13.6%) 증가했다. 2024년 7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다. 2월 기준 출생아 증가 수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990년(5041명), 2000년(3418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출생아 증가율(13.6%)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두 번째로 높은 1990년 2월(6.8%)과 대비해 두 배 수준이다. 앞선 1월 증가율(11.7%)도 동월 기준 역대 2위였다. 출생아 수가 워낙 적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출생아가 그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월 대비 0.1명 늘어난 0.93명으로 집계됐다. 1월 0.99명과 비교해서는 소폭 줄었지만 두 달 연속 0.9명대를 지속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연중 지속되면 연간 출산율은 2019년(0.92명) 이후 7년 만에 0.9명대 기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출산율은 0.80명으로 잠정 집계된 상태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결혼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코로나 이후 늘어나기 시작한 결혼 건수는 지난해 24만여건을 기록했다. 2018년(25만 8000여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혼인 건수가 출생아 수 선행 지표라는 점에서 출생아 수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 출생아 증가율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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