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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휴일 오후에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최근 외환시장 흐름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70원을 넘어서며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12일엔 주간 거래 종가가 1473.7원을 기록한 데 이어 야간 거래에서 장중 1479.9원까지 치솟으며 1480원선을 위협했다.
회의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외환 당국 수장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관계 부처에선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통상적인 외환·금융 당국을 넘어 복지부와 산업부까지 논의에 참여한 것은 외환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인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동향과 수출 기업들의 달러 보유·환전 흐름까지 포괄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동시에 대통령실 차원에서도 환율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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