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의류소매업체 갭(GPS)은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기대치를 웃돈 매출과 유기적 성장세를 확인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갭은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62달러로 시장 예상치 0.59달러를 넘겼다. 매출은 39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38억3000만달러 대비 3%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였던 39억1000만달러도 상회했다. 같은기간 전체 동일점포매출은 5% 증가했다. 팬데믹 시기 급등 구간을 제외하면 2017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률이다.
실적을 이끈 핵심 동력은 ‘Better in Denim’과 ‘Milkshake’로 이어진 동명 브랜드의 바이럴 효과였다.
갭 브랜드의 동일점포매출은 7% 증가하며 시장예상치였던 3.2%를 크게 웃돌았다. 올드네이비 매출은 5% 증가했고 바나나리퍼블릭도 1% 증가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졌다. 다만 애슬레타는 재고 조정과 카테고리 약세가 겹치며 11% 감소했다.
리처드 딕슨 갭 최고경영자(CEO)는 “매크로 여건이 소비자 압박을 가리켜도 당사 고객은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다”며 “가격경쟁력과 상품 기획력이 경쟁구도에서 존재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홀리데이 시즌 초입 흐름도 매우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갭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2% 증가에서 상단인 1.7%~2% 증가로 잡으며 보수적이나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도 기존 6.7%~7%에서 7.2%로 조정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79% 하락한 23.06달러에 마감한 갭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73% 오른 2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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