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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27.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21.15원)보다는 5.85원 올랐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희토류 합금 수출 통제 강화 방침(9일)을 발표하고, 오는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순톤(net ton)당 400위안의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10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기존 평균 55% 관세율에 100%를 추가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로 맞불을 놨다.
양국은 최근 서로의 기업을 겨냥한 제재와 조사를 주고받으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일시적으로 완화됐던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치킨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이에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재개 우려에 급락했고,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2년, 10년 국채금리도 약 10bp(1bp=0.01%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99.0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추격매수 유입에 환율 상승압력이 우세하겠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승 속도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