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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얼죽아" 세븐일레븐 800원 '초저가' 아메리카노 출시

한전진 기자I 2025.01.14 08:21:26

브라질, 에티오피아의 드립커피 추출액 활용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세븐일레븐이 겨울철에도 성장 중인 ‘얼죽아’(얼어 죽어도 찬 음료) 트렌드와 고물가에 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제품을 800원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800원 착한아메리카노 출시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얼음컵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얼죽아 트렌드 등 파우치 음료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커피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가뭄,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국제 원두 가격 급등에 커피 가격이 오르는 ‘커피플레이션’ 영향 탓이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븐셀렉트 착한아메리카노블랙’을 오는 15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230㎖ 용량으로 동일 용량 상품 대비 약 40% 저렴하다.

제품은 얼음컵과 함께 즐기는 파우치 음료다. 브라질 원두를 베이스로 에티오피아의 드립커피 추출액을 첨가했다. 추가로 콜롬비아 커피 농축액 등을 블렌딩했다.

세븐일레븐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상품 구매 시 얼읍컵(레귤러)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매년 커지고 있지만 고물가 기조가 이어감에 따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가성비 아메리카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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