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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오늘 우리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면서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된다”면서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서두르겠다”고 했다.
또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된다”면서 “이제 함께, 한 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갑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공직자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 해달라”면서 “국회도 대외 신인도 회복과 민생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우 의장은 국민에게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면서 “자영업 소상공인 골목 경제가 너무 어렵다. 취소했던 송년회를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다. 희망은 힘이 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