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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방부는 이날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최근에는 저급하고 치졸한 오물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반성은 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라며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행위라고 표현했는데, 정작 북한은 지금까지 10여회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방부는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목적으로 국면 전환용 꼼수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부부장은 “파렴치한 적반하장의 궤변을 내뱉다못해 또다시 재수없고 푼수때기없이 ‘정권종말’을 운운하며 무엄하고도 자멸적인 선택을 정식 공표했다”며 “이는 최대의 인내심을 가지고 최후의 통첩으로서 한번의 기회를 더 던져준 우리 국가와 인민에 대한 용서받을수 없는 극악한 도전이며 전쟁발발의 도화선에 기어코 불을 달려는 특대형범죄행위”라고 했다.
이어 김 부부장은 “서울의 깡패들은 아직도 상황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여직껏 해오던 그 무슨 설전을 주고받는것으로 오판하며 허세부리기의 련속편을 써나가고있는것같다”며 한국 정부와 군부의 무모한 행동이 결국에는 자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러한 인신공격적 표현과 더불어 그는 한국군부가 경거망동을 삼가고 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행위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북한은 김 부부장의 담화와 더불어 국방성 대변인의 담화도 공개했다. 이 대변인은 “괴래대통령실의 국가안보실장이라는 자는 이번 사건을 심각히 반성하고 무력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대신 그 경고를 무시하는 것이 최고의 정답이라는 망발을 줴쳐댔다”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에 분노한 듯 메시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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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대변인은 “다시한번 무인기가 출현할 때에는 대한민국발 무인기로 간주하는것과 함께 공화국에 대한 선전포고로 여기고 우리의 판단대로 행동할것임을 재삼 경고한다”고 한국 정부에 엄포를 놨다.
앞서 북한은 한국이 이달 세 차례에 걸쳐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남측의 중대적 정치군사적 도발에 대해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있다고 한국을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