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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월드랠리팀은 오트 타낙 (Ott Tanak),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등 2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은 2시간 24분 04초 6의 기록을 달성, 2위와 6.8초 차이의 접전을 벌인 끝에 현대자동차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안겼다.
대회 시작 2일차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오트 타낙은 이후 경기 중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우승은 현대 월드랠리팀이 핀란드 랠리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티에리 누빌은 2시간 26분 22초 6의 기록으로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를 통해 총 40점을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해 2019, 2020 종합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선두 추격을 이어 나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핀란드 랠리 우승을 통해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현대자동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남은 경기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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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i20 N의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22 WRC 9차전은 오는 18일부터 벨기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지난 7일 양일간 프랑스 알자스 그랑 에스트(Alsace GrandEst)에 위치한 아노 듀 랭(Anneau du Rhin)에서 개최된 WTCR 7차전에서는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며 팀과 드라이버 동반 우승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대회에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7일 진행된 두 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모두 3위를 달성하며 41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십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두 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9포인트를 얻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레이스를 통해 종합 70포인트를 획득하며 2위에 57포인트 차이로 앞서 나가 2022 WTCR 시즌 우승을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