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동연, 곧 회동…단일화 선언 가능성도

박기주 기자I 2022.03.01 17:12:19

서울 마포구 모처서 회동 계획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1일 만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집중유세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이 후보와 김 후보가 회동을 같기도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앞서 이 후보가 제시한 통합정부 등 정치개혁을 의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의 단일화 선언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후보는 전날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후보와 윤석열 후보에게) 권력구조 개편, 정치개혁·정치교체, 정권 임기 뛰어넘는 부동산·교육 정책 의사결정 체제 구성, 공통공약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며 “선거 주기를 지방선거와 맞추기 위해 임기 1년 단축도 얘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의원총회를 개최한 후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여야정 정책협력위의 국정기본계획 수립 △초당적 국가안보회의 구성 △지방의원 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 △위성 정당을 방지하기 위한 연동형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삼일절인 1일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새로운물결 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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